데미안은 누구 일까 알속의 새의 세계와 알밖에 세계는 다를까요?
주인공인 싱클레어는 어린시절 부자집 도련님에 불과했습니다. 기독교 집안에 아무것도 모르는 세상은 윤리와 법치로 이루어져있고 세상은 평화로운 세계만이 옳다고 믿고 있던 싱클레어. 하지만 싱클레어는 무료한일상에 어두운 세계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되고 크로머라는 인물과 어울리고싶어합니다. 그렇게 크로머라는 인물과 엮이게 되지만 같이 노는게 아닌 싱클레어가 거짓말한 사실을 약점 잡아 돈을 뜯어내면서 싱클레어는 부모님은 속이고 저금통안에 돈을 훔치는 등의 자신은 상상도 할 수 없는 나쁜짓을 하게 됩니다.
실제로 어린 나이에 그런 실수는 다 할 수있지만 작중에는 정말 그 어린나이에 어떤심정으로 나쁜 행동을 하는지 자세하게 묘사합니다. 그부분이 생각보다 재밌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오랜기간 크로머라는 인물에게 갈취를 당하던중 데미안을 만나게 되고 데미안이 크로머에게서 싱클레어를 구해줍니다.
그리고 싱클레어는 데미안가 친해지며 카인과 아벨이야기를 해주며 세상은 원래 카인이 옳았을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아무렇지도 않게 나눕니다. 싱클레어는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하지만 마음속에서는 그런식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는 걸 깨닫게 되며 처음으로 알을깨고 나오는 장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이책을 읽고 있는 독자로서 데미안에서 한방 먹었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더라고요. 카인과 아벨은 최초의 인간인 아담과 하와의 첫째와 둘째 자식이고 아벨은 하나님께 진심을 다해 제사를 지내지만 카인은 형식상 제사를 지내죠 그렇게 하여 하나님은 아벨을 더 귀하게 여기고 카인은 이를 질투해 아벨을 죽이게 됩니다.
빛과 어둠으로 구문지어놓은 카인과 아벨은이야기 처럼 그리고 싱클레어의 평화로운일상이 지겨워 크로머와 어울려 놀고싶어했던 행동들 처럼 누구나 한곳에 오래 머물면 다른 세계를 궁금해하는게 당연할 수 있죠. 그렇게 새가 알을깨고 새로운 세계로 나오듯 싱클레어는 데미안을 만나 처음으로 알을깨기 시작하게 됩니다.
데미안이야기
그렇게 데미안을 만나 크로머에게서 벗어나 다시평화로운 삶을 살고 있는데 데미안이 떠나가 버립니다. 그리고 싱클레어도 나이를 먹고 김나지움 에서 하숙을 하게됩니다. 그리고 다시 무료함을 느낌 싱클레어 이번에는 알폰스 베크라는 인물을 만나 술집에 드나들게 되고 학업성적은 형편없어지고 삶의 루틴이 망가지게 됩니다.
그렇게 여느날 처럼 술을 한잔 하고 가던 싱클레어는 하숙집으로 돌아가던길 베이트리체라고 하는 이상형의 소녀를 만나게 되고 그를 만나고 싶어하는 마음에 그림을 그리는데 그리고 그리다 보니 그녀의 그림은 없고 데미안의 모습을 그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를 그리워하고 있다는걸 알게되고 데미안을 보기위해 새가 알에서 깨어나가는 그림을 보내게됩니다. 하지만 답장으로는 알수 없는 신 아브라삭스에 관한 글귀만이 답장으로 왔습니다.
이후 대학에서 피스토리우스라는 사내를 만나 이야기를 하고 친구가되는데요. 이를 통해 또한번 다른 세계가 있다는걸 통찰하게 되지만 곧 또다시 독립해 자신의 길을 가게 됩니다. 이렇게 피스토리우스 한테서 정신적으로 독립하게 된 싱클레어는 그렇게 그리워하던 데미안을 만나게 되고 싱클레어는 데미안과 데미안의 어머니를 만나게 됩니다.
이후에는 전쟁을 준비하는 데미안이 나오고 같이 전쟁에 나가고싶어 같이 나가지만 결국 데미안은 전쟁상황에서 마지막인사를 하고 영원히 사라집니다. 하지만 싱클레어의 가슴속에는 데미안이 함께하고 있다며 끝이 납니다.
커가면서 자신을 찾아 가는 싱클레어
너무 어린시절에는 선악에 대한가치관이 없던 싱클레어는 집안의 교육으로 인해 선을 추구했지만 무료함을 느껴 크로머라는 인물로인해 어둠을 경험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때는 힘이없고 경험이 없어 크로머라는 악에게 휘둘려 나쁜짓도 하게 되지만 데미안으로 인해 구해지게 되고 무사히 학교를 졸업할 수 있게 되죠.
그리고 고등교육기관에 입학하지만 중2병에 걸린 싱클레어는 또다른 어둠에 빠져 자신의 일도 제대로 못하고 향락에 빠져 세상을 등지고 살게 되지만 베아트리체라는 이상형을 만나고 데미안을 그리워 하며 자신이 혼자 힘으로 어둠을 빠저나오게 됩니다.
그렇게 어린시절부터 성인이 되기 직전까지의 성장 과정을 그리지만 이 과정속에서 강조하는 부분은 선과 악은 구분하기 나름이며 모든 세계는 이어져있다는것 입니다. 중간에 새가 알을깨고 나오는 모습을 묘사하는 그림을 그리고 그 그림에 감명받은 데미안와 그 어머니는 싱클레어를 인정해주고 같이 지식을 나누는데요. 이처럼 싱클레어의 내면에는 새가 알 안에 좁은 세상에만 있다가 그 알을깨고 새로운 세상으로 나올수 있고 알밖에 세계를 인정하는 싱클레어를 보며 뿌듯해합니다.
우리도 이 책을보고 내 내면의 세상만 보며 살지말고 새로운 세상을 보며 살아 가야 한다는 생각할 거리를 주는 고전 문학이 아닌가싶네요. 데미안 새로운 통찰을 주는 책이였습니다. 이책을 읽고 저도 한단계 더 성숙해진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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