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포레스트 일상을 잠시 멈추고 잠시 쉬어갈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영화.

혜원의 지치고 힘든 일상의 도피처에서의 힐링영화 

취업 시험 연애 일상속에서 무엇하나 뜻대로 되지않아 일상을 잠시 멈추고 고향 으로 돌아온 혜원(김태리) 오랜친구인 재하(류준열)와 은숙(진기주)를 만난다. 도시상경후 팍팍한 도시 삶을 버리고 자신의 삶을 살기위해 고향으로 다시 돌아온 재하, 평범한 일상에서의 일탈을 꿈꾸는 은숙, 두친구와 직접키운 농작물로 한끼 한끼 정성스레 만들어 먹으며 겨울에서 봄 다시 겨울까지 사계절을 보내게 된다. 그리고 혜원은 고향으로 돌아온 진짜 이유랄 깨닫고 다시 첫발을 내딛는다.

 

리틀포레스트 2018. 02. 28

등급 : 전체 관람가

장르 : 드라마

러닝타임 : 103분

 

 

 

전에도 리틀포레스트 영화를 봤었다 영화분위기가 너무 좋고 정말 힐링되는 느낌이 드는 드라마라 좋았었는데 최근, 김태리주연의 드라마 스물다섯스물하나를 보고 김태리가 너무 이뻐보여서 한번더 봤다. 힐링도 좋은데 좋았다.

 

 

힐링영화 끝판! 내가 시골내려가면 저렇게 안되겠지? 

**스포 포함

임용고시를 준비하며 교사를 꿈꾸는 혜원 하지만 남자친구는 합격하고 본인은 불합격. 안그래도 너무 힘들게 버텨오던중 자신만 떨어져 자존심도 상태 독단적으로 혼자 고향으로 내려온다. 사실상 잠수 며칠뒤 올라간다는 말을 입에 달고 있지만 일주일 한달이 지나며 4계절을 고향에서 보내게 되는데.

 

고향집은 텅비었다. 혜원의 엄마는 어렸을적 남편이 아파 요양겸 남편의 고향으로 내려와 살았고 그때가 혜원4살때, 하지만 남편이 죽고도 혜원이 어른이되어 힘들때 이곳을 떠올리며 살아갔으면 하는 바램으로 시골에서 혜원이 성인이 될때까지 지내지만 혜원이 수능시험을 마치고 며칠뒤 집안에 편지를 숨겨두고 홀연히 떠난다

 

그런 고향집으로 돌아온 혜원 엄마의 바램이였을까 변덕이였을까 그런건 중요하지 않고 혜원은 직접 장작을 패고 농작물을 거둬와 요리를 한다. 퍽퍽한 도시의 삶에서 벗어나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게 좋았던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발길이 떨어지지않고 며칠이 지나 고향친구인 재하와 은숙이 혜원이 돌아온걸 알게된다. 

 

그렇게 오랜만에 뭉친 셋은 옛추억을 떠올리며 웃고 즐기고 직접 키운 농작물들로 한끼 한끼 정성스럽게 요리도해가며 시골 생활에 스며든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어렸을적 엄마가 전수해준 레시피를 떠올리며 요리를 하며 엄마생각을 많이 하게되면서 어렸을적 자신을 떠나 원망스럽기만 한 엄마의 마음을 조금씩 이해한다. 

 

대략적인 영화 내용은 흘러가듯 나오는 장면들이라 어쩌면 재미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을 수 있지만 말그대로 힐링영화 평온한 장면과 요리하는 장면이 마치 asmr같은걸 듣는느낌의 영상미가 돋보인다. 마음이 편한 영상 같은걸 떠올리면 좋을것같다. 

 

그럼에도 여러가지 관전 포인트들이 있는데 바로전에 말했던 요리 하는장면들, 혜원이 요리를 하면서 원망했던 엄마지만 또 요리를 하기위해선 떠올리지않을수 없는 엄마와의 추억이 너무 좋다. 극중에 나오는 요리들은 배추천, 배춧국, 수제비, 꽃 파스타, 쑥갓 튀김, 아카시아 꽃 튀김, 달걍샌드위치, 김치천, 두부전, 막걸리,무지개시루떡, 양배추 빈대떡, 감자빵, 크렘브륄레, 곶감, 양파통구이, 오이콩국수 떡볶이, 밤조림 등인데 더있을지도 모르겠다.

 

또하나의 관전포인트 오랜친구인 재하와 은숙과의 의도치않은 삼각관계 극중에서 은숙은 재하를 좋아하지만 재하는 혜원을 좋아한다. 은숙은 자신의 마을을 혜원한테 말하고 의리를 지키라고 하지만 재하가 알게모르게 들이대고 그런모습을보여 질투하는 은숙의 모습도 나온다. 

 

자극적인 요소없이 4계절을 표현해주는것도 관전 포인트가 아닐까싶다. 그리고 친구들과의 우정 편안한분위기 등 그자체가 이영화의 매력인거같다.

 

혜원은 결국 사계절을 다 보내고 뭔가를 깨닫고 개운한 마음으로 다시 집을 나선다. 그후 다시 귀농하여 집으로 돌아오는데 집문이 열려있고 혜원이 미소지으며 영화가 끝난다. 아마 엄마가 집으로 돌아와 행복하게 잘 하는결말이지않을까 하는 결말로 예상된다.

 

이렇게 영화가 끝납니다. 

김태리가 이뻐서 본 영화니 김태리가 참 이쁘게 나오더군요 

이렇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