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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의 역사 어려운 이유 와인고르기

by unicz 2022. 6. 14.

 보통 사람들은 자신이 어떤 와인을 좋아하는지 어떤 와인에 취향이 있는지 모른다고 합니다. 오죽하면 영국의 개그맨은 이를 소재로 쓰는데 레스토랑에서 와인을 주문하면 어려운 프랑스어와 와인을 지칭하는 단어들이 나열되어있고 손님은 자신이 어떤 와인을 주문하는지 모른 체 주문하지만 아는 척 을하고 웨이터는 손님이 이해도 못하고 주문하는 걸 알지만 손님의 취향을 존중해 추는 척하면서 주문이 이루어지는 장면을 희화화한다고 합니다.

 

 

 

 

와인의 역사

 와인의 역사를 가볍게 한번 봐볼까요? 와인은 기원전 500년부터 먹었다는 증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현대사회처럼 와인을 보관할 방법도 모르거니와 기술도 없었고 유통기술도 없었기에 우리나라의 막걸리 처럼 동네 또는 넓어봤자 해당 지역에서 거래가 이루어졌을 겁니다. 

 

우리나라든 어디든 문화권이 비슷한게 지역 특산물이라고 하죠. 그런 것처럼 해당 지역에서 와인이 나면 해당 지역의 이름 또는 해당 지역의 특성 등으로 이름을 붙이나 보니 코튼드(~강) 샤토(~성) 이런 이름이 많이 나왔다고 하네요. 그대로 시간이 흘러 유통이 되기 시작하다 보니 와인의 이름이 이렇게 어려운 이름으로 붙여졌다고 합니다. 

 

 

 

 

지역별 시대별 와인의 역사

고대 그리스 시대의 와인

 고대 그리스 시대에는 이성과 본성의 구분이 확실하게 구분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 와중 포도를 숙성한 음료를 마셨더니 인간의 본성을 끌어내 주더라 라면서 이를 신격화해 숭배했다고 하는데요. 다들 아시는 것 처럼 바쿠스(와인의 신) 신을 숭배하는 술파티 디오니소스 축제를 정기적으로 열면서 와인을 마시는 문화가 있었다고 합니다.

 

 

 

중세시대 

 중세시대에는 유카리스티(성찬식)라는 종교 활동에 와인이 자주 사용되어 와인은 성스러운 음료로 취급을 받았는데요. 그러다 보니 자신의 지역에서 나온 와인이 유카리스티에 사용되는 와인으로 선발되면 영광으로 생각했고 전 유럽에서 잘 담근 와인을 교황청에 맛봐달라고 요청이 쇄도하는 바람에 교황청의 수도승이 최초의 와인 카너서(감식가)가 되었다고 합니다.

 

중세시대에는 선찬식에 사용되는 고급와인은 일반 사람들은 잘 안 먹었었는데요. 이런 고급 와인까지 이렇게 접하게 된 건 영국의 귀족들의 영향이 컸다고 합니다.

 

 

 

1300년대 영국 

 프랑스에는 좋은 와인이 나는 두 지역이 있다고 합니다. 브로고뉴 지역과 보르도 지역인데요. 이중 프랑스 남서쪽에 있는 보르도 지역의 영애가 영국으로 시집을 가게 됩니다. 이때 말도 안 되게 프랑스의 땅 보르도 지역이 혼수로 갖고 가 이 지역이 영국의 소유가 되는데요. 

 

이를 기점으로 보르도 지역에서 나는 와인은 영국으로 바로 옮겨가게 되는데 영국에서는 이를 최고의 와인으로 칭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와인 생산이 어려운 지역에서의 귀족들은 점차 와인 = 가문의 품위 지위라고 생각하게 되는 문화가 생기게 되었고 이로 인해 와인을 수집하는 문화가 자리 잡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와인은 농산품이라 오랜 시간 보관하기 어려웠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하에 석회동굴을 만들어 오크통에 와인을 보관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제 와인 보관은 했는데 와인에 라벨링도 해놔야 하고 들어온 날짜 등을 관리하며 손님이 오면 손님에 맞는 와인과 요리를 내주어야 했는데요.

 

이를 자체적으로 관리하는 게 너무 어려웠지만 귀족들의 체면 때문에 명확한 관리가 필요했고 이를 위해 이 일을 하는 사람을 고용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를 부테리에라고 부르게 되고 시간이 흘러 버틀러(집사)라고 부르게 됩니다. 이 일이 얼마나 중요한 일이었으면 집 전체를 관리하는 집사라는 명칭까지 주었을까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 중산층이 귀족들의 문화를 즐기기 위해 자체적으로 와인을 즐기려 했지만 바틀러(집사)를 부릴 여유가 없던 중산층이 이문화를 그대로 갖고 와 어렵게 어렵게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전해져 내려왔다고 합니다.

 

 

와인 고르기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와인은 그 자체로 중산층이 귀족을 따라 하면서 문화가 전파되었고 그 자체가 어렵다 보니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와인 자체가 허세가 있는 술이 되었습니다. 특별한 날 분위기 잡고 싶은 날 가족, 애인, 고백할 때 등등 나름대로 의미 있는 날 먹는 게 주가 되었는데요. 영국에서도 개그 소재로 쓰일 만큼 이런 문화는 어디 가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이런 어려운 와인 어떻게 맛을 구분하면 좋을까요? 와인은 크게 3가지 맛이 있다고 합니다.

  • body(바디감 식감 입안에 감도는 느낌 목 넘김 등)
  • acidity(어시더티 산도 신맛 부드럽고 달큼한 산미)
  • tannins(테닌즈 타닌 포도껍질 씨 줄기등에서 나오는 폴리페놀 성분, 와인의 수렴성 섬세함을 더해주는 느낌 맛으로는 떫고 씁쓸한 맛으로 기름기 느끼함 제거 개운한 느낌)

 이런 맛의 3가지 맛을 느끼며 자신에게 맞는 와인을 찾아가야 한다고 합니다. 각 표기마다 5점의 점수가 있고 기호에 맞는 와인을 고르면 됩니다.

 

 

 이렇게 깊지 않지만 가볍게 와인의 역사 그리고 맛을 보는 기준을 살짝 봤습니다. 와인을 접하시거나 접할 예정이시거나 접하곤 있는데 그냥 맛있어서 먹었거나 좋아하시는 모든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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